헤럴드경제
서울시의회 밥퍼나눔 전시회 열려
헤럴드경제| 2016-08-04 11:30

[헤럴드경제] 전국을 덮친 폭염주의보가 심신을 힘들게 하는 이 때,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8월 1일부터 14일 서울시의회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밥퍼나눔 자선전시회는 서울시의회와 월간파워코리아, 밥퍼나눔운동본부가 올해로 4년 째 매년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2016 밥퍼나눔 자선전시회에는 서양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최근 남편인 김종관 기자와 함께 런던 생활에서의 기억을 담은 에세이 <블루 플라크, 스물세번의 노크>를 출간하기도 한 송정임 화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송정임 화가는 경상남도 진해 출신으로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무대미술 작업을 하다가 런던으로 이주하여 런던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런던 몰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한 이름 있는 작가다. <블루 플라크, 스물세번의 노크> 출판기념회와 함께 진행된 송 화가의 국내 개인전(서울 홍대, 진해 총 2회)에서는 전국 각지의 미술애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송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편 월간파워코리아 발행인 백종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 기부될 예정으로, 9월경 서울시의회 의장 및 기업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따뜻한 밥을 푸고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