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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생 선호브랜드대상] '가성비'는 옛말~ 지금은 프리미엄 전성시대!
헤럴드경제| 2016-08-04 14:02

[헤럴드경제] 최근 프리미엄 가전 시장은 일반 가전 시장에 비해 3배 정도의 높은 성장세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은 일반 가전보다 2배에서 많게는 10배의 가격 차이가 나지만 판매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 이에 국내외 가전 기업들도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의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집중 분석했다. 

자연 바람을 그대로! 파나소닉 에어 써큘레이터 ‘스마트볼’
올 여름 생활 가전의 가장 큰 격전지는 에어 써큘레이터(공기순환기) 시장이다. 국내 에어 써큘레이터 시장은 정체중인 선풍기와 대조적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5만대에서 올해 50만대의 판매를 넘어 설 것 예상된다.

[사진협조=파나소닉코리아]

에어 써큘레이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 파나소닉 윙리스 에어 써큘레이터(WingLess Air Circulator) ‘스마트볼(Smart Ball)’은 강한 유인 기류를 형성하기 위하여 구(球) 형태로 설계됐다. 또한 기존에 없는 360도 회전 기능(자동 회전)은 자유자재로 전방위 송풍이 가능하여 어느 곳에 두어도 사각 지역 없이 공기를 순환한다. 또한 자연풍 모드를 완성하기 위하여 일본에서 산림욕 명소로 유명한 신슈 다테시나 고원에서 부는 바람을 측정하고 풍속이나 강약의 리듬 등 치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장시간 맞아도 기분 좋은 바람을 구현한다. 

국내산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습기! LG전자 휘센 인버터 제습기!
제습기 시장에도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제습기 시장의 수요는 줄어드는 가운데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LG전자 휘센 제습기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 제습기는 현재와 같은 판매 속도를 유지하면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많은 판매량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휘센 제습기는 '제습기의 명품'이라는 카피를 내세워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산 LG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정속형 컴프레서 제품보다 제습 속도는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낮췄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휘센 에어컨에도 적용된 기술로 정속형 컴프레서 대비 제습 속도가 30% 빠르면서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운전 대비(인버터 최대운전 대비 희망 습도 50 % 도달 기준) 절반에 불과하다. 소음도 정속형 제품 대비 20% 줄여 취침시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선풍기의 10배가 넘는 가격의 프리미엄 선풍기! 발뮤다 프리미엄 선풍기 ‘그린팬S’ 
발뮤다 프리미엄 선풍기 ‘그린팬S’은 사용자가 원하는 회전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앵클 프리’ 기능을 적용하여 기존 선풍기에 비해 약 2배 커진 150˚의 회전각도도 실현한다. 또한 1.5W의 최소소비전력으로 일반선풍기의 약 1/20 정도로 소비전력이 낮다. 동작소음 역시 13dB 정도로 낮다. 아울러 전용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대 20시간까지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무더위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할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올해 여름,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응답을 받을 브랜드는 무엇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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