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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3-1 역전승…김연경·양효진 날았다
엔터테인먼트| 2016-08-06 23:30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국 여자배구가 맞수 일본을 맞아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다. 런던올림픽 3-4위전 패배의 아픔을 말끔하게 날렸다.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1차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 역전승을 거뒀다.
김연경 선수가 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유 배구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예선 1차전 대한민국-일본의 경기에서 득점 후 즐거워하고 있다./2016.8.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k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5위 일본과 1차전서 승리하면서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A조 6개 팀 중 4개 팀이 8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과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쌍끌이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위기 때마다 공격을 주도하며 양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양효진도 결정적인 블로킹 4개, 서브 득점 4개 등 21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오는 9일 러시아와 A조 2차전 경기를 갖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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