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올라, 리우! 힘내라, 코리아!] ‘올림픽 특수’ 무색…방송3사 광고매출 최악 전망
엔터테인먼트| 2016-08-09 11:39
방송사의 대형 이벤트로 불리는 올림픽 광고 시장이 얼어붙었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올림픽 광고 판매는 사상 최악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 특수’라는 말조차 무색해졌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지상파 방송3사의 리우올림픽 중계방송 광고 판매량은 각사별 6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2 런던올림픽 당시 3사가 벌어들인 광고 판매액의 30%에 불과한 수치다.


뚝 떨어진 광고 판매량은 수백억원 대에 달하는 중계권료를 충당하기에도 부족한 수익이다. 업계에선 광고판매는 올릭픽 시작 이후에도 진행되고 있으나 이 같은 추세로는 중계권료 충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상파 방송3사는 리우올림픽 중계권료로 440억원을 지불하고 있다. 해당 중계권료는 KBS가 176억원을, MBC와 SBS가 132억원을 부담한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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