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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투기 열풍’ 꺼지나…토지거래 감소세
부동산| 2016-08-09 17:32
[헤럴드경제] 제주 부동산 시장의 투기 열풍이 정점을 찍고 식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들어 월별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량이 5187필지(553만1000㎡)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토지 거래량은 1월 6603필지(741만6000㎡)에서 2월 5802필지(552만7000㎡)로 줄어들었다가 3월엔 7158필지(977만3000㎡)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4월에는 6501필지(718만5000㎡)로 줄었고, 5월 6700필지(861만3000㎡)로 소폭 늘어났다가 6월에는 다시 6009필지(567만9000㎡)로 감소했다.

1~7월 거래된 전체 토지면적은 4972만2000㎡(4만3967필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5285만6000㎡(4만632필지)에 비해 5.9% 감소한 수준이다.

도는 부동산 투기방지 대책과 농지 기능 관리 강화, 토지분할제한 지침 시행 등에 따라 투기성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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