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女양궁 첫번째 남북대결 성사…장혜진 vs 강은주
엔터테인먼트| 2016-08-10 01:1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여자 양궁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번째 남북대결이 성사됐다. 상대는 한국의 장혜진과 북한의 강은주다. 두 선수는 11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께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장혜진은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 점수 6-2로 이겼다.

KBS2 TV 중계화면 캡처

앞서 북한의 강은주는 32강에서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25-26 26-25 25-23 27-25)로 꺾으며 먼저 16강에 올라 장혜진을 만나게 됐다.

강은주는 활달한 성격으로 국제대회에서 한국 선수들과 격이 없이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회에서는 기보배 선수에게 양궁 비법을 물어보기도 했다.

장혜진은 강은주보다 한수위의 실력을 갖고 있다. 강은주를 꺾고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장혜진은 4년 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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