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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외모’ 배구선수, 청초 매력으로 관심집중
뉴스종합| 2016-08-14 06:0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여자배구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활약하며 배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자흐스탄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사비나 알틴베코바가 ‘아이돌 미모’로 스포츠팬들의 이목을 끈다.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사비나 알틴베코바는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혼혈 외모와 배구선수다운 길고 가는 체형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사비나는 배구선수임에도 웬만한 아이돌 수준의 인기를 누리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비나 덕에 카자흐스탄은 원정 경기에서도 홈팀 못지않은 응원을 받아왔다.
사진=사비나 알틴베코바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사비나 알틴베코바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사비나의 인기는 항상 사비나에게 힘이 되었던 것만은 아니다. 과거 사비나는 그에게만 쏠린 관심과 응원이 팀원들을 자극해 동료들과 불화를 빚은 바 있다.

이에 사비나는 “관중의 성원은 고맙지만 과도한 응원과 함성 소리에 동료들이 집중하지 못한다”며 과한 응원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할 정도였다.

사비나의 가장 큰 매력은 폭발적인 인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배구를 향한 깊은 애정이다.
사진=사비나 알틴베코바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처음에는 관심을 받는 것이 좋기도 했지만 지금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배구 경기를 하는 데 좀 더 집중하고 싶고 배구로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쉽게도 사비나의 아름다운 모습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을 예정이다. 그가 속한 카자흐스탄 여자배구팀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에 패배, 예선 탈락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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