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은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과 버라이즌 로저 거나니 버라이즌 부사장 겸 최고기술전문가(CITA)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SK텔레콤과 버라이즌은 이날 양해각서에서 지난 해부터 논의한 5G 공동 규격이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에서 채택되는 것은 물론, 5G 혁신 서비스 발굴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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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버라이즌은 지난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5G 표준화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체결식에 참석한 버라이즌 로저 거나니 버라이즌 부사장 겸 최고기술전문가(왼쪽)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MoU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제공=SK텔레콤] |
또한 양사는 기술협력 회의를 갖고 5Gㆍ사물인터넷(IoT)ㆍ인프라 가상화 등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및 인프라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OCP(Open Compute Project)와 클라우드 기반 지역 특화 서비스 플랫폼 연구 프로젝트인 M-CORD(Mobile Central Office Re-architected as a Datacenter)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버라이즌 로저 거나니 부사장 겸 최고기술전문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5G 기술의 글로벌 상용 기술 개발을 이끌기 위한 양사 노력의 산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 간 5G 협력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5G 기술 표준화 및 서비스 발굴에서 양사 간 협력 성과가 도출돼 5G 시대 개막을 한걸음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