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반기문 총장은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UN 사무총장은 여성이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밝혔다.
지난 11일 AP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1~8대 유엔 사무총장이 모두 남성이었던 점을 밝히면서, “지금이 (여성 사무총장이 선출되기) 좋은 때”라고 언급했다. “각국 정부ㆍ정치ㆍ사회 등 탁월한 여성지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반 총장은 인권증진과 평화유지에 기여하는 사무총장의 자질로 “명확한 비전, 청렴함, 헌신하는 태도”등을 꼽았으며, 이어 “깊은 동정심과 미래를 내다보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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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기 총장 결정은 어디까지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15개국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UN 사무총장직을 놓고 11명의 후보가 경합중이며, 이 중 5명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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