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했던 이용백(50) 작가의 신작이다. ‘지루하고 흔해 빠진 소재를 작업하는 이유’(2015)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작품은 그동안 해 왔던 날개 작업의 연장이면서, 여전히 오지 않은 세상의 평화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지루하고 흔해 빠진 소재를 작업하는 이유’설치 전경, 380×170×30-970×380㎝, 2015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 |
이용백 작가가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학고재갤러리 신관에서 개인전 ‘낯선 산책’을 연다. 설치작품 7점을 선보이는데, 작가의 대표작인 ‘브로큰 미러(Broken mirror)’, ‘앤젤 솔저(Angel-Soldier)’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