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박인비 금메달...감독 박세리도, 해설하던 최나연도 ‘눈물’
엔터테인먼트| 2016-08-21 09:29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인비(28)가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확정하자 한국 여자골프팀 감독으로 올림픽에 참석한 박세리 감독이 눈물을 보였다.

박세리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박인비가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 제일 좋다. 지금의 감동이 가장 좋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박 감독은 “우리 팀 모두 부담이 컸다. 고맙게도 잘해줬다. 후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리우데자네이루=박해묵 기자]

박감독은 박인비가 마지막 퍼트를 끝냈을 때 “감동이 컸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선수일 때의 기쁨과 지금의 기쁨은 정말 다르다. 너무 다르다”라며 “선수였을 때는 개인전이다 보니 우승만 생각했지만, 이번은 그게 아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게 와 닿았다”고 기쁨의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MBC에서 골프중계를 하던 최나연 선수 역시 박인비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해설 도중 울먹거리며 동료인 박인비의 금메달 획득을 감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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