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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365] 유해자외선 UV-B가 피부손상…오전10~오후3시 외출 자제를
라이프| 2016-08-23 11:41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원하시는 분들은 휴가철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선탠을 즐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과다한 햇빛노출이 피부에 화상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거나 상처를 유발하며 또한 과도한 색소 침착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UV-A, UV-B로 나뉩니다. UV-A는 햇빛으로부터 지표면으로 도달되는 자외선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한 자외선으로 주로 피부에 색소를 유발시키는 파장이며 유리창을 통해서도 투과되어 들어올 수 있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색소침착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장기간 노출이 되면 피부를 늙게 만들게 됩니다.

UV-B는 햇빛으로부터 나오는 지구로 도달되는 자외선 양이 적지만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의 경우 짧은 시간 노출에도 피부를 빨갛게 강한 염증을 발생시키거나 수포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UV-B는 표피에 급격히 작용, 화상을 입히기 때문에 유해 자외선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UV-B에 의해 반복적인 피부 손상을 받는 경우 장기적으로 피부암을 유발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산 바다의 피서지 뿐 아니라 일상적인 외출 때도 피부의 손상을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발라 UV-A와 UV-B의 침투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의 선탠은 피하고 화상을 입었을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오상호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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