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기자] 전북과학고등학교(교장 홍진석)는 25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원서 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3.6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입학전형 포털시스템에 의한 온라인 입학원서 접수결과 전북과학고의 경우 60명 정원에 21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정원의 20%(12명)를 선발하는 사회통합 전형은 38명(기회균등 전형 24명, 사회다양성 전형 14명)이 지원했다.

이는 작년도의 경쟁률(3.75:1)에 비해 다소(0.15%) 낮아졌는데, 학교 측은 영재고, 지역 자사고 등으로 지원자가 분산되기 때문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지난해 6월 광주과학기술원(GIST) 입학설명회가 익산시 금마면 전북과학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전북과고]

전북과고에 입학하면 이공계 과학특성화대학인 KAIST(카이스트), POSTECH(포스텍), GIST(지스트) 뿐만 아니라 DGIST(디지스트)와 UNIST(유니스트)에 우선 진학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특기자 전형 및 과학영재 전형 확대와 심층면접 비중 강화로 서울대와 연.고대 등 일반대학 수시 전형 이공계열 분야의 대학입학 대비에도 유리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전북과고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은 60명(3학급)으로 지난 해와 동일하게 올해에도 신입생 전체를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입학담당관들에 의해 모든 지원자 대상의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24일에 사회통합전형대상자 12명을 포함한 합격자 60명이 최종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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