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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열풍에 골목상권은 소외”
뉴스종합| 2016-08-29 15:16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7을 대형 유통점에 우선 공급하면서 영세한 골목상권이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갤럭시노트7의 인기를 바탕으로 판매점으로의 소비자 인입을 기대했으나, 대형유통ㆍ직영점에 선공급되고 골목상권은 차별적 공급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판매점들에선 단말기 재고가 없어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고, 고객들이 방문해도 판매 시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존 예약 가입자들도 단말기의 수령이 늦어지면서 대형유통ㆍ직영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협회는 지난 23일 열린 단통법 해법을 위한 토론회에서 ‘현장 유통 종사자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보호 입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처럼 상생을 위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 단통법 체제 하에서 불공정한 경쟁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에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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