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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용 내비 서비스 등…공간정보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
부동산| 2016-09-04 11:08
-국토부, ‘공간정보 융ㆍ복합 우수사례’ 시상 … 판로 확보까지 지원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공간정보 융ㆍ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5개 팀이 최종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앱(app) 개발을 포함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선엔 모두 88개 팀이 참가해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당일 관람객들의 현장 투표(10%)와 전문가 심사 결과(90%)를 종합해 5개 팀을 추렸다.

대상(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블루(BLUE)팀은 공간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을 활용하여 ‘장애인 전용 길안내 서비스’<그림 참조>를 선보였다.

계단, 비포장도로, 급경사 정보를 제외해 이동거리가 다소 멀어지더라도 장애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단 거리를 우선적으로 안내하는 일반 길안내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국토부는 본선에 참가한 11개 팀과 ‘국가공간정보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 팀의 아이디어가 모바일 앱을 비롯해 구체적인 상품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1 개 팀에 대한 창업보육을 연말까지 계속하고 개발된 서비스의 특허등록 지원, ‘공간정보 열린 장터’ 등록 및 정부 3.0박람회 전시 등 홍보와 판로개척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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