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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추석맞이 이동기지국 배치 완료
뉴스종합| 2016-09-06 11:15
이동통신3사가 추석 연휴기간을 앞두고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 상황실은 운영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이동통신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고객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에 영향이 없도록 트래픽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 증설 및 이동기지국 배치를 마친 상태다. 연휴 기간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점검도 마쳤다. SK텔레콤은 T맵 서비스 개방에 따라 이번 연휴기간 사용량이 평시 대비 8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미싱 문자 메시지 단속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6일간)에는 총 2000여 명의 SKT 인력이 비상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상황실과 연계한 네트워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상황공유 및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귀성 귀경 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와 터미널, 역사, 백화점 등 494개 지역을 트래픽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36식의 기지국 자원을 증설해 동시접속 가능한 이용자수를 기존 대비 2배 가량 증가시켰다. 또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전국의 공항 10곳의 무선 네트워크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도 9~18일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 고속도로와 국도의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을 2~3배 증설하고, 상습 병목 정체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이동통신 3사는 연휴 기간 선물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해 정보 탈취) 문자를 차단하는 등 보안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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