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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국내 커피브랜드 매출 1위
뉴스종합| 2016-09-19 14:2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중 연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후죽순으로 가맹점을 늘렸던 ‘카페베네’는 폐점률도 가장 높았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0개 커피브랜드 가맹본부 현황 등을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19일 발표했다.

비교대상에는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할리스커피, 탐앤탐스커피, 파스쿠찌 등 10개 업체다. 스타벅스는 직영점만 운영하고 있어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중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투썸플레이스로 4억8289만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매출액은 가맹점 면적에 비례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매장 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정거래조정원은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등은 가맹점 면적이 대체로 130㎡ 이상이었고 연평균 매출액은 모두 3억원 이상이었다. 반면 요거프레소, 커피베이 등은 매장 면적이 30㎡ 이하로, 연평균 매출액은 1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증가율과 신규 개점률은 빽다방이 각각 1616.7%, 94.2%로 가장 높았다. 폐점률은 카페베네가 14.6%로 가장 높았다. 카페베네는 사업 초기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리면서 부작용이 우려됐었다.

자산증가율은 이디야커피(㈜이디야 119.2%)가, 매출액 증가율은 할리스커피(㈜할리스에프엔비 35.2%)가, 영업증가율은 빽다방(㈜더본코리아 73.3%)이 가장 높았다.

요거프레소(㈜현진푸드빌)는 부채비율이 35%로 가장 낮았고 자본비율은 74%로 가장 높았다. 이디야커피는 영업이익률이 12.1%, 매출액 순이익률이 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가 1577개로 가장 많았다. 카페베네가 821개로 2위, 엔제리너스가 813개로 3위를 차지했다.

공정거래조정원 관계자는 “가맹본부 재무현황은 커피 사업뿐만 아니라 가맹본부 전체 사업 실적이 반영된 것으로 커피 외 다른 사업의 성과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www.kofair.or.kr)나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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