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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 국공채 플러스 펀드’ 출시
뉴스종합| 2016-09-27 09:05
[헤럴드경제=박영훈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이머징국가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 통화채권에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 국공채 플러스펀드’를 출시하고 27일부터 삼성증권, 동부증권 등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누버거버먼 이머징 채권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다.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 국공채 플러스펀드’는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아프리카 4개 지역 66개국 달러표시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펀드내 투자비중이 큰 국가로 아르헨티나, 헝가리,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국공채 등이 있으며,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국가 비중을 조절하고 투자 종목을 변경한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이머징국가가 금융시장과 통화구조를 성공적으로 개혁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높은 경제성장률, 낮은 부채 수준, 외환보유고 증가 등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되고 있는 추세다. 중장기적으로 이머징국가 금리가 인하되고 선진국과의 금리차이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미국 누버거버먼은 1939년에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약 278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및 채권,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의 다양한 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채권 운용 조직은 리서치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1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20년이상달러표시 이머징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지통화 채권 뿐 아니라 회사채 투자까지 풍부한 이머징 채권 투자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누버거버먼 이머징 채권펀드는 2013년 설정이후 연 6.21%(2016.7월 기준)의 성과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머징 시장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등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으며 자금유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며 “이머징 단일 국가 투자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서 분산투자 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0.7%이내 총보수 0.73%이며, C클래스는 총보수 1.13%다. 온라인가입도 가능하며 환헷지, 환노출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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