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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류스타 부산에 뜬다…부산판 융합형 한류축제 ‘BOF’ 팡파르
뉴스종합| 2016-09-28 09:27
-K팝ㆍK푸드ㆍK뷰티 등 초대형 메가 한류이벤트

-국경절 맞은 유커 등 국내외 15만명 관람객 예상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본격적인 가을하늘이 펼쳐지는 10월, 부산판 한류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메가 한류이벤트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을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벡스코를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기간 K팝과 K푸드ㆍK뷰티는 물론 인기 한류 방송 콘텐츠까지 총망라한 K컬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BOF는 부산이 갖고 있는 관광 인프라와 K팝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융합형 한류 테마축제다. 


주요 공연으로는 개ㆍ폐막공연과 K-POP단독공연,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한중문화공연, Made in Busan 공연, 한류스타 팬미팅 등이 있다. 전시는 테이스트 부산, 한류스타&뷰티 부대행사로는 런닝맨 체험, 원아시아뮤직플랫폼,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런닝맨과 3대천왕도 민간유치 행사로 예정되어 있다.

각각 1일과 2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ㆍ폐막공연에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개막공연에는 오랜 공백기를 접고 컴백한 젝스키스가, 폐막무대엔 엑소(유닛)가 참가해 신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한류스타들이 부산을 달군다. 젝스키스는 재결성 후 공식적으로 첫 음악방송 무대에 서는 것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스타 싸이를 비롯해 소녀시대, 씨엔블루, 인피니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B.A.P, 티아라, 아이오아이, 린 등의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배우 이다해, ‘코리안특급’ 박찬호,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등 스페셜 게스트까지 가세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폐막공연인 ‘원아시아드림콘서트’에는 엑소 외에도 샤이니, AOA,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과 함께 꿈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부산시는 이 기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부산불꽃축제, 부산비엔날레, 아시아송페스티벌,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축제, 부산차이나특구문화축제, 하드락카페 공연 등 지역의 대형 문화행사와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원아시아 페스티벌을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고급 관광상품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중국 국경절 기간(10월 1~7일) 등이 끼어 있어 수만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 기간에 국내 12만명,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3만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OF 기간에 맞춰 10월 한달 동안 해운대, 남포동, 광안리, 서면 등 주요 관광지에서 ‘2016 부산관광그랜드세일’도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ㆍ외 관광객들은 호텔 면세점 음식점 및 공연 체험 등 관광시설을 최저 5%에서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대형 백화점은 물론 전통시장, 특급호텔, 편의점, 각종 관광시설 등 87개 업체, 2824개 업소가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아시아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이 한류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쇼핑과 볼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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