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29일에 ▷김해율하2 ▷서울양원 ▷파주운정3 등 3개 단지에서 뉴스테이 사업을 진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 장유동, 율하동 일대에 자리잡은 김해율하2 A-2블록엔 아파트 974가구(전용면적 60㎡ 이하)가 조성된다. 토지가격은 425억원이며 일시납 조건으로 공급된다.

서울양원 C-3블록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로 아파트 331가구(전용면적 60~85㎡)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양원은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토지임대리츠가 토지를 매입하고, 임대리츠는 토지를 임차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를 임차하여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임대사업자의 택지비 부담이 줄어 입주자의 임대료 인하가 기대되는 사업구조”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 파주운정3 A-15블록에는 전용면적 60㎡이하, 60~85㎡ 아파트 846가구가 건설된다. 토지가격은 840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국토부와 LH는 29일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12월 1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2월 중에 선정한다.

재무계획, 임대계획 및 개발계획 등을 종합평가하는 1차 평가와 민간참여비율 및 건축사업비를 평가하는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를 뽑는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알림·홍보/알림/공모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7차 뉴스테이는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사이에 입주가 이뤄진다. 입주자모집 시기는 사업자 선정 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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