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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롯데정밀화학, 수익성 하락 가능성 커"
뉴스종합| 2016-09-30 11:22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0일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하반기 수익성이 악화할 개연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ECH(에폭시 원료)의 추세적인 회복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히고 “수익성 하락과 투자자산 처분 등으로 자산 가치가 낮아진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ECH의 주요 수요처인 에폭시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ECH 가격이 재차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ECH의 주요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ECH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보고서 표]

또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 성장을 가능하게 할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주주인 롯데케미칼과의 시너지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의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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