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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클릭] ECB 통화정책 불확실ㆍ통신주 급락…뉴욕증시↓
뉴스종합| 2016-10-21 06:28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통신주 급락 등으로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ECB가 당분간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면서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차익을 시현 물량과 달러 강세 영향에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27포인트(0.22%) 하락한 1만8162.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4%) 낮은 2141.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8포인트(0.09%) 내린 5241.83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통신주 급락, 유가 약세 등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이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밝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을 높였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적 실망에 따른 통신주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30% 내린 13.7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차익을 시현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달러까지 강세를 보인 탓에 하락했다.

달러 강세도 원유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7달러(2.3%) 내린 배럴당 50.43달러에 마감했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1달러(2.5%) 떨어진 배럴당 51.36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다.

금값도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4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26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3거래일 연속 올랐던데다 달러 강세가 나타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는 ECB가 당분간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면서 소폭 상승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양적완화의 연장이나 점진적 축소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고 밝혔다.

범유럽 지수는 Stoxx 50 지수는 0.61% 오른 3074.55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07% 상승한 7026.9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2% 오른 1만701.3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4540.12로 장을 끝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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