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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주가 오름세
뉴스종합| 2016-10-21 09:18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KB금융이 3분기 호실적과 현대증권과의 합병 기대감으로 21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일 대비 1.56% 오른 4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25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앞다퉈 KB금융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배회사 기준 5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해 시장 추정치(4915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에 KB금융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이날 KB금융이 인수·합병(M&A)과 자회사 지분 확대로 수익성과 이익 안정성을 강화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호재에 이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도 현대증권 주식교환으로 생긴 염가매수차익을 반영해 전 분기 대비 132.2% 증가한 1조3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 현대증권 100% 자회사 편입으로 인한 순이익 증가(1578억원)와 대손충당금 전입 하향 안정화로 경상적 순이익은 2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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