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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리 왕자의 눈높이 대화법 ‘훈훈’
뉴스종합| 2016-10-21 14:44
[헤럴드경제] 영국 해리 왕자가 키가 작은 장애인올림픽 선수를 위해 자세를 낮춰 대화하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에 올랐다.

이런 훈훈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건 지난 18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로 열린 리우장애인올림픽 선수 환영 행사에서다. 영 왕세손궁인 켄싱턴궁이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속 해리 왕자는 키 123㎝의 수영선수 엘리 시몬즈를 만나자 무릎을 굽히고 쪼그리고 앉아 얘기를 나누는 배려를 보여줬다. 

영 장애인올림핌팀 트위터는 이를 ‘사랑스러운 사진’이라고 소개했고, 엘리 시몬즈도 본인의 트위터에 이사진을 리트윗했다.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선천적 질환을 앓고 있는 엘리 시몬즈는 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다. 그는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과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씩을 따냈고, 이번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해리 왕자 외에 찰스 왕세자의 큰 아들인 윌리엄 왕세손과 그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도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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