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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미안하다”라고 했지만…SNS 결국 폐쇄
뉴스종합| 2016-10-24 08:45
[헤럴드경제]‘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박범신(70) 작가가 사과글을 올렸던 SNS를 폐쇄했다.

24일 오전 박 작가의 트위터 계정은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박 작가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다.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 죄일지라도, 누군가 맘 상처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 미안하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틀 후인 23일 “내 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다. 인생, 사람에 대한 지난 과오가 얼마나 많았을까. 아픈 회한이 날 사로잡고 있는 나날”이라고 적었다. 이어 “더 이상의 논란으로 또 다른분이 상처받는 일 없길 바란다. 내 가족~날 사랑해준 독자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냉담한 반응과 비판이 끊이지 않자 SNS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직 출판 편집자 A씨는 박 작가가 여성들을 ‘늙은 은교’ ‘젊은 은교’ 등으로 부르며 성적인 농담을 했고, 영화 ‘은교’의 주연배우 김고은에게 성 경험을 묻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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