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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코트라 사장, “경제쪽 긴장감 갖고 정신 차려야”
뉴스종합| 2016-10-26 14:36
[헤럴드경제 박도제 기자]코트라의 김재홍 사장(사진)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2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김 사장은 “상황이 좋아야 이야기해도 신이 나는데, 상황도 안 좋은데 이야기하려니 마음이 무겁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사장은 먼저 “국가적으로 큰 이슈 벌어지는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 아니겠냐”며, “경제 문제는 온데간데 없고, 다른 문제로 시끄럽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대단히 걱정스럽다”는 말과 함께 “이럴때일수록 경제쪽이 긴장감 갖고 정신을 차려야 하지 않냐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사장은 “지난 9월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8.5%에 이르는 등 올해 분명히 마이너스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무겁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미르ㆍK스포츠 재단의 K타워프로젝트 관련 회의에 코트라의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 등이 참석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미 국회 국정감사에서 모두 이야기한 내용이라고 전제한 뒤, “통상적으로 정상외교를 하게 되면, 산업 비서관 주재로 회의를 열며, 정상외교센터장은 항상 그런 회의에 참석한다”며, “미르재단이 참석한 것에 대해 그 때부터 상황을 인식하고 문제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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