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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LG전자, 스마트폰 부진에 진퇴양난”… 목표주가 하향↓
뉴스종합| 2016-10-28 09:18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8일 LG전자가 스마트 사업 부진으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내렸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2% 내린 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5.7% 하락한 13조2242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3.7% 하락한 2832억원으로 전분기대비로는 무려 51.5%나 하락했다”며 “가전/에어컨 사업부와 TV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각각 39.6%, 931.1% 올라 실적이 개선됐지만, 스마트폰(MC) 사업부가 문제”라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보고서 표]

박 연구원은 “성수기임에도 영업적자는 4364억원으로 사상 최대 적자”라며 “G50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V20도 반응은 좋지만, 대규모 판매 모델을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욱 우려되는 점은 실적 개선 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미래를 위한 준비보다는 손실 폭 감소를 위한 방어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12개월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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