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최순실과 공범’ 안종범, 부인 “우리 남편이 그럴사람 아닌데”
뉴스종합| 2016-11-02 23:44
[헤럴드경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부인이 “남편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며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 뉴스는 1일 안 수석의 자택을 찾아 그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물었다. 안종범 전 수석의 부인은 대포폰으로 연락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대기업을 통해 K스포츠재단의 출연금을 모았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 남편은 그럴 사람은 아니에요. 제가 평생 살아봤지만”이라며 부인했다.

안종범


한편 안 전 수석은 2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앞서 검찰은 그의 자택과 청와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안 전 수석은 최근 측근에게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와 박 대통령 사이에 ‘직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만약 안 전 수석이 수사 과정에서 이런 입장을 유지한다면, 혐의 입증을 위해서라도 검찰이 박 대통령을 직접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