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특보로 활동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특히 최근 임명된 배성례 청와대 홍보수석과는 KBS와 SBS에서 함께 일한 선후배 관계이며, 김성우 전 홍보수석과도 SBS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정치학과를 차례로 졸업한 뒤 국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경향신문과 KBS를 거쳐 1991년부터 SBS에서 독일특파원, 전국부장, 정치 CP,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 특보 겸 방송단장을 지냈으나 이후 이명박 후보로 확정되면서 후보 방송특보를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자문위원을 지냈다.
18대 대선에서 부산진갑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19대,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는 데 실패했다. 국회의원 재임 당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중고교 학생, 소외계층 등의 신문읽기를 정부가 지원토록 하는 ‘신문진흥법 개정안’ 등을 주도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4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을 지냈으나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말 사퇴했다.
부인 강영희 씨와 사이에 2남. △부산(65) △부산고 △서울대 물리학과·정치학과 △국제신문 기자 △경향신문기자 △KBS 기자 △SBS 정치부 차장·독일특파원·선거방송기획단장·비서실장(이사) △18대 국회의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