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일하기 좋은 기업] 일·가정 한손에…직원 웃으니 회사도 고객도 웃는다
뉴스종합| 2016-11-24 11:14
취업이 최우선인 요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찾는다는 게 배부른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직장생활 내 문화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높은 연봉, 다양한 복지와 함께 ‘성장의 기회’, ‘성과를 만들어 내는 조직문화’는 좋은 기업 측정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회사가 건강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업계 첫 PC오프제, 안식월 휴가제 시행 등을 통해 임직원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KT&G도 직원들이 입사 이후 5년마다 3주간의 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쉬(Refresh)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인재들이 육아부담에 따른 경력 단절 방지를 위해 ‘자녀입학 돌봄 휴직제’를 만들고 유통업계 최초 직영 어린이집을 설치했다. 또 이마트는 올해 3월부터는 난임 여성을 위한 휴직제를 신설하고 난임진단서을 받은 여성 임직원이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J그룹도 직장 내 보육시설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이 근무 시간 중에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직장 어린이집인 ‘CJ키즈빌’은 현재 쌍림동 제일제당센터를 비롯해 총 3곳에서 운영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의 웃음이 늘어야 회사의 웃음도 는다”며 “다양한 복지 정책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컨슈머팀/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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