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함(뉴스속보)
조응천 “朴 대통령, 4월 퇴진 발표 첩보…각본 따라 움직인다”
뉴스종합| 2016-12-02 07:05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4월 퇴진론을 수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 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마지막 탄핵가능한 본회의 직전인 다음주 6, 7일 대통령이 여당의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 4월말 퇴진을 수용하겠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첩보가 방금 들어왔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이를 통해 ‘탄핵을 무마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박계는 탄핵동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복선을 이미 깔아놓은 바 있습니다”라며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특히 조 의원은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움직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국민은 최순실 증후군에 걸려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고 국정은 도탄에 빠져 있는데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 없고 정치게임에만 몰두하는 대통령은 보다보다 처음 봅니다“라고 한탄했다. 마지막으로 ”5일에 본회의가 열리도록 악을 쓰고 비박의원들을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탄핵발의를 주저한 국민의당이 새삼 원망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