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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반기문 총장에 항의서한 “안보리 제재 근거 밝혀라"
뉴스종합| 2016-12-06 20:35
[헤럴드경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최근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 2321호에 대해 “법률적 근거를 해명하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유엔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가 5일 반 총장에게 편지(서한)를 보내 “우리의 핵탄두 폭발시험을 걸고 드는 제재결의의 법률적 근거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한은 ‘월권’이자 ‘주권침해 행위’인 이번 결의를 단호하게 배격한다며 “(안보리가) 국제기구의 생명인 공정성을 잃고 이중기준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지난 5월 23일 서한에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법률적 모순’을 해명하라고 요구했지만 유엔 사무국이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의가) 불법의 문서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강변했다.

서한은 “유엔의 사명에 맞게 국제 공동체가 납득할 만한 공정한 답변을 내놓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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