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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파업 72일만에 마무리
부동산| 2016-12-07 12:40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코레일 노사가 7일 장장 72일에 걸친 파업사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코레일 노동조합은 정부가 일방적인 성과연봉제를 추진한다고 주장하며 역대 최장 파업을 진행해왔다.

코레일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와 2016년도 임금협약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안엔 철도노사는 정상적 노사관계 및 현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노조는 열차운행이 즉시 정상화되도록 하며, 임금은 정부 지침 범위 안에서 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사측은 전했다.

철도 노사는 그동안 성과연봉제 파업사태 해소를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집중교섭과 20여회에 걸쳐 노사 대화를 지속해왔지만 상호간 현격한 입장차이로 인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사 당사자는 수차례 합의실패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공식ㆍ비공식 만남을 지속한 결과 12월 6~7일 이틀간의 집중협의 끝에 합의를 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업 관련 노사합의에 따라 철도노조는 현장 설명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업무에 복귀할 것이며, 임금협약안은 업무복귀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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