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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보증 예비심사 30건 완료…절반이 ‘미흡’
부동산| 2016-12-07 16:54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예비심사제도’에 36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0건에 대한 예비심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제도는 정부의 ‘8ㆍ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HUG가 지난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주택사업자가 미분양관리지역<표 참조>에서 주택사업(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려면 사전에 HUG로부터 사업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HUG는 사업장 30곳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 결과 ▷양호 1건 ▷보통 14건 ▷미흡 15건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장의 입지성ㆍ지역수요ㆍ거래활성화 ㆍ사업수행능력을 검토한 결과다. 4건은 예비심사 신청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보완 조치를 내린 사업장이다. 2건은 현재 심사 중이다.

HUG 관계자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의 사업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택사업을 벌이려는 사업자는 지역여건, 분양일정, 공급물량 등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추진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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