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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 강화” 초점 구로구, 도시안전과 신설 등 조직 개편
뉴스| 2016-12-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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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 전경 [사진제공=구로구]



[헤럴드 지밸리 = 곽본성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017년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구로구는 “인권, 안전 등의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국 1단 1실 32과 132팀에서 5국 1실 1담당관 32과 135팀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예방 중심의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재난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도시안전과’ 신설이다. 안전건설국에 속하게 되는 도시안전과에는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재난관리, 민방위, 유시티관제팀이 한 곳으로 모이고, 안전기획팀이 신설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안전과 신설로 분산됐던 안전 업무가 일원화돼 안전 대응 체계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로구는 디지털도시 조성을 위해 홍보전산과에 사물인터넷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한다. 스마트도시팀은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팀 신설, 폐지, 분과 등의 조직 재배치가 이뤄진다.

문화, 체육 분야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 관리를 수행했던 기존 문화체육과가 업무 증대에 따라 문화관광과와 체육진흥과로 나눠진다. 체육진흥과에 생활체육을 총괄할 체육진흥팀, 감사실에 청탁금지법, 청렴지수, 인권 문제를 전담할 청렴인권팀이 신설된다. 기존 교육지원과 소속 책읽는 구로팀은 문화관광과로 이관된다.

해외 도시 교류 업무를 총괄했던 기획경제국 소속의 대외정책과는 부구청장 직속 대외정책담당관으로 그 명칭과 소속이 바뀌고, 2016년 12월 31일까지 한시 기구였던 도시발전기획단은 폐지된다. 도시발전기획단에 속해있던 도시재생과와 도시계획과는 도시관리국 소속으로 옮겨지며, 도시개발과는 없어진다.

국·부서·팀 명칭도 변경된다. 안전행정국은 행정관리국, 건설교통국은 안전건설국, 보육지원과는 여성정책과, 노인청소년과는 어르신청소년과, 자치안전과는 자치행정과 등으로 바뀐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본다”며 “주민이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kwakb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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