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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구 “10일까지 세월호 7시간 자료 제출하겠다”
뉴스종합| 2017-01-06 09:51
[헤럴드경제] 탄핵심판 공판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가 오는 10일까지 세월호 7시간에 관해 헌법재판소에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6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헌재에서 7시간 동안 대통령이 뭘 했는지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했는데 왜 제출을 안 했느냐는 질문에 “나중에 보완을 하기로 일정이 짜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 내는 거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가능한 한 10일까지 내겠다고 저희가 (헌재에) 얘기를 했죠”라고 말했다.

대통령을 직접 만나봤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죠. 변호인단 전체가 다 만나서 변론에 도움이 되는 질문과 대답이 서로 잘 교차가 됐죠“라고 말했다.

대통령 심리 상태에 대해서는 “비교적 차분하게 저희들 질문에 대해 논리정연하고 또박또박 차분하고, 또 워낙 성격이 겸손하시잖아요. 기억력도 상당히 좋으셔가지고 자세하게 저희들하고 대화를 나누었고 그래서 저희들 변론에 아주 대단히 도움이 되는 그런 유익한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기억력이 좋은데 왜 세월호 사고 당일 7시간 행적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죠. 세월호 7시간에 관해서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미 공개가 됐다”며 “무슨 분초 단위로 안 나눠놨다 뿐이지 국민의 궁금증을 알권리 차원에서 이것이 공개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언론이 과도하게 대통령을 모욕하고 인격살인에 가까운 그런 보도들이 판을 쳤지 않습니까. 황당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거죠”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7시간 보도에 대해 황당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얼마나 대통령을 인격살인하고 모욕을 주고 하는 이런 괴담과 유언비어가 판을 쳤습니까? 이런 식으로 진실을 호도하면 안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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