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겨울방학, 애랑 뭐하지①] 콘트라베이스, 호른, 튜바 만나볼까…악기 체험 가족음악회
라이프| 2017-01-07 08:21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겨울방학이다. 아이들에겐 신나는 시간이나, 부모들에겐 고민의 시간이다. 마냥 놀릴 수도, 그렇다고 학원만을 강요할 수도 없다. 최근 이러한 부모들의 고민을 반영, 체험형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 헤럴드경제는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체험형 전시ㆍ공연을 소개한다.

클래식 음악교육 전문 오케스트라 ‘꾸러기예술단’은 평상시 접하기 힘든 금관악기와 현악기 체험 공연을 준비했다. 클래식 악기체험 가족음악회 ‘악기야놀자’를 오는 14일과 15일에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연다. 

악기 체험 가족음악회 `악기야놀자`공연장면 [사진제공=꾸러기예술단]

참여할수 있는 대상은 24개월 이상 유아부터 청소년층까지다. 꾸러기예술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악기체험과 연주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겐 자녀의 음악 교육 방법을 제시해 주는 클래식 악기교육 음악회”라고 소개했다.

체험 음악회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선 악기의 소리를 들어보고, 그 원리와 연주방법을 알아보고 2부에는 체험시간으로 전문연주자의 지도로 간단한 연주를 해본다. 3부에서는 제법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쉬운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마지막 4부에서는 악기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악기 체험 가족음악회 `악기야놀자` 체험장면 [사진제공=꾸러기예술단]

현악기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되며, 모차르트 세레나데 ‘아이네클라이네나흐트뮤직’, 바흐 ‘첼로 무반주 연주곡’, 로저스 ‘도레미 송’ 등을 연주한다. 금관악기 공연은 트럼펫, 호른, 트럼본, 튜바가 비제의 ‘카르멘 서곡’,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등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3만원이며, 20인이상 단체 관람시 20% 할인받을 수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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