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訪美 유 부총리, “한국 정부 경제정책 차질없이 수행”
뉴스종합| 2017-01-10 10:40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IR)에 앞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한국담당자들과의 그룹과 면담을 갖고 최근 한국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페어몬트 호텔에서 피델리티, MFS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시장전문가들과 만나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



유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최근의 대내외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확장적 재정정책, 구조조정ㆍ구조개혁 등 경제정책을 차질없이 일관성 있게 수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예산을 조기집행하는 등 경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한 확장적 경제정책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북한 문제의 경우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고한 협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측은 이날 면담 참석자들이 한국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업 구조조정 계획, 인플레이션 전망 등 구체적 국내 경제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이날 면담이 투자 및 자산운용시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블랭크페인 골드먼삭스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과 릴레이 면담을 갖는다. 또 11일(현지시간)에는 한국경제설명회(IR)에 참석할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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