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나라안]다시 범행하려다 불심검문에 딱…전과11범 도둑 덜미
헤럴드경제| 2017-01-11 11:53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도둑이 다시 범행을 하려다 주택가를 순찰하던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려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1일 문이 잠기지 않은 주택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김해시내 한 주택에 침입,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께 김해의 다른 주택에서 상품권 4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상품권을 훔친 뒤 다시 범행하려고 주택가를 배회하다가 순찰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현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최 씨의 인상착의가 CCTV 속 남성과 신발, 턱모양이 비슷하다고 보고 불심검문을 벌여 긴급 체포했다. 최 씨에게선 당일 훔친 상품권과 범행에 이용한 장갑이 발견됐다.

전과 11범인 최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해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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