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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1% 반기문 20%…반기문 입국효과 못 봐
뉴스종합| 2017-01-13 10:52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지난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2일 입국하며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지만 컨벤션효과를 보지 못한 채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문 전 대표, 반 전 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3자대결로 놓고 보면 문 전 대표는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반 전 총장은 오히려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1007명을 대상을 진행한 1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12월 첫째 주) 11%포인트 오른 31%로 집계됐다. 반 전 총장은 지난달과 같은 20%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보다 6%포인트 떨어진 12%로 집계됐다. 안 전 대표는 1%포인트 오른 7%,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1% 올라 6%를 기록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로 집계됐다. 



문 전 대표, 반 전 총장, 안 전 대표의 3자 대결로 놓고 보면 문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8%포인트 오른 44%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31%에서 30%로 떨어졌고 안 전 대표 역시 3%포인트 떨어진 14%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지난주(1월1주차)보다 1%포인트 오른 41%. 새누리당은 2%포인트 떨어진 1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2%로 지난주와 같다. 바른 정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9%. 95% 신뢰수준의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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