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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잊은 野 잠룡들, 신영복 선생 추도식ㆍ지역방문
뉴스종합| 2017-01-15 13:13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주말, 야권 주요 대선 후보는 주말에도 지역을 순회하거나 지지층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하며 대권 행보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에서 열리는 고(故)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전날에도 문 전 대표는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식, 문익환 목사 23주기 추모식 등에 연이어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영복 선생은 대표적인 진보학자로,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간 수감 생활을 하면서 서신 등을 묶어 발간한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유명하다.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체로도 대중에 친숙하다. 당시 이 붓글씨로부터 받은 금액을 전부 성공회대에 기부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15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손가혁(손가락혁명군) 출범식에 참석한다. 손가혁은 이 시장 지지자 모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기반인 게 특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창원 등을 방문하며 영남권 일정을 소화한다. 창녕, 창원 등을 방문하고 대우조선해양 본사가 있는 거제를 찾아 현장 민생 탐방에 나선다.

그밖에 안철수 전 대표ㆍ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일산에서 열리는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참석, 당 대표 선출을 지켜보면서 당원과 교류에 나서고, 손학규 전 고문은 광주에서 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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