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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스코리아, 대우SBI스팩1호와 합병상장 추진
뉴스종합| 2017-01-16 17:12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 최초의 유아동 프리미엄 슈즈 셀렉숍인 토박스코리아가 대우SBI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대우SBI스팩1호)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16일 대우SBI스팩1호는 금융위원회에 토박스코리아와의 합병에 대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 대 234.8228731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3월 7일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4월 1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25일이다.

토박스코리아는 지난 2012년 1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유아동 프리미엄 슈즈 전문 셀렉숍으로, 국내와 해외 판권자들에게 독점ㆍ홀세일 계약을 통해 현재 30여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를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다.

분당 정자동에 직영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등 36개 오프라인 매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의 주력 브랜드는 미니멜리사(mini Melissa)와 씨엔타(Cienta)다.

미니멜리사는 인체에 무해한 멜플랙스(Mel flex)소재로 만든 젤리슈즈이며, 씨엔타는 스페인의 스니커즈 브랜드로 천연 재료만으로 만든 친환경 슈즈다.

바퀴 달린 운동화로 유명한 힐리스(HEELYS) 역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이 세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는 지난해 5월 중국의 대형 유통회사인 ‘금응국제무역유한회사’와 합작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유아동 슈즈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중국 남경에 2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올해부터는 중국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박스코리아는 지난 2015년 2월에는 자사브랜드인 베이비 브레스(BABY’S BREATH)를 런칭하고 지난해 5월에는 퍼포먼스 아동 브랜드인 미니위즈(MINIWIZ)를 런칭하며 국내 대표적인 키즈 프리미엄 슈즈 편집숍에서 유아동 프리미엄 슈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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