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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할때 CCTV비상벨 누르세요”
뉴스종합| 2017-01-16 17:50
-서울 광진구 방범관제센터 CCTV통합관제센터로 확대 운영
- 19일 오후 4시 화양동 소재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 열어
- 경찰관 4명, 관제요원 12명이 24시간 3교대 근무 및 총 820대 CCTV 설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길에서 갑자기 닥친 위험에 도움을 청하기 마땅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때 서울 광진구에서는 걱정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에는 거리 곳곳에 CCTV(폐쇄회로TV) 비상벨을 설치,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6일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월부터 운영중인 방범관제센터를 ‘광진구 CCTV통합관제센터’로 개편하고 오는 19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는다. 



새롭게 운영되는 광진구 CCTV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범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구는 총 19억 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리정보(GIS)시스템을 갖춘 CCTV통합관제센터(334㎡, 약100평)를 화양동 소재 정보화교육센터 2 ㆍ3층에 설치했다.

2층에는 47인치 LED 24면이 설치된 관제상황실과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췄으며, 3층에는 다목적회의실과 전담팀 사무실이 들어서 보다 효율적인 관제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설치된 통합관리CCTV는 총 820대로 방범, 어린이안전, 쓰레기무단투기, 공원관리, 불법주정차단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또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광진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관제요원 12명과 함께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긴급상황이나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관제센터 경찰이 사건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경찰관에게 바로 연락해 사건이나 사고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 거리에 설치된 CCTV비상벨을 누르면 주민과 통합관제센터간 쌍방향 실시간 통신으로 연결돼 각종 비상 상황과 범죄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함께 설치된 지리정보시스템은 재난발생시 정확한 재난 위치를 알려줘 신속하고 정확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통합관제센터는 구청의 각 운영부서에서 설치 계획한 CCTV를 통합 발주 및 관리할 예정이며,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디지털CCTV 카메라로 교체하는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새롭게 신설된 광진구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24시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축된 새로운 시스템으로‘안전하고 행복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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