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마감시황] 냉온탕 오간 코스피, 기관 매도 강세에 초반 오름세 반납하고 강보합 마감
뉴스종합| 2017-01-19 15:45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에 장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11%) 오른 2072.7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기관은 이날 2835억원의 강한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65억원, 128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수사를 피하면서 1.46% 오른 187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1.54%), 삼성전자우(0.75%), 네이버(NAVER)(1.65%), 포스코(POSCO)(3.73%), 삼성물산(0.81%)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30%), 현대모비스(-1.95%), 한국전력(-0.57%), 삼성생명(-0.43%)등은 주가가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8%), 전기전자(1.13%), 운수창고(0.63%), 제조업(0.3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1.47%), 기계(-1.27%), 보험업(-1.46%), 건설업(-1.28%)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보이다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70포인트(0.11%) 내린 626.19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무려 1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역시 전날과 달리 매도세로 전환했다.

이날 기관은 166억원, 외인은 1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6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1.43%), CJ E&M(10.80%), 메디톡스(0.17%), SK머티리얼즈(3.48%), 로엔(0.40%), 에스에프에이(0.7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대로 셀트리온(-0.79%), 바이로메드(-1.32%), 코미팜(-1.52%) 파라다이스(-0.36%) 등의 종목들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였다.

오른 업종은 운송(1.14%), 방송서비스(5.27%), 통신방송(4.27%), 인터넷(1.07%), 출판매체복제(0.15%) 등이었고, 섬유의류(-4.03%), 정보기기(-0.90%), 금융(-1.39%)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원 오른 1177.6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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