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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임신부, 새우·통조림 참치·연어 주 2∼3회 드세요”…美 FDA 권고
헤럴드경제| 2017-01-20 11:33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환경보호국(EPA)이 19일(현지시간) 임신부 등의 생선 섭취와 관련한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FDA 등은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 수유모,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62개 생선(조개류 포함)의 섭취 권고 지침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고 선택’(주 2∼3회 섭취), ‘좋은 선택’(주 1회 섭취), ‘피해야 할  생선’ 등 3가지 항목으로 생선들을 분류해 권고했다. 새우, 연어, 통조림 참치, 틸라피아, 메기, 대구 등 수은 함유량이 낮은  ‘최고 선택’ 생선은 일주일에 2∼3회 또는 8∼12온스(227∼340g) 먹는 게 좋다고 FDA는 권장했다. 멕시코만에서 잡힌 옥돔과 상어, 황새치, 청새치, 눈다랑어 등은 피해야 할 생선으로 분류됐다. FDA 조사 결과 임신부의 50%는 주당 2온스 이하로 생선을 섭취해 권장량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생선 섭취에 따른 영양학적 이득은 임신한 여성과 유아들의 건강과 성장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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