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패션브랜드 H&M, 의류수거 캠페인 ‘BRING IT’ 론칭
라이프| 2017-01-20 13:41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지난 2013년 전세계적으로 의류 수거 프로그램을 론칭해 헌옷 4만톤 이상을 수거했다. 고객들은 연중 어느 때나 제품의 브랜드, 상태에 상관없이 원치 않는 의류 및 천 소재의 홈 텍스타일 제품을 가까운 H&M 매장으로 가져오면 된다. H&M은 더 많은 헌 옷을 수거해 패션 업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H&M은 이달 26일에는 크리스탈 모셀(CHRYSTAL MOSELLE)이 감독으로 참여하고, 의류 수거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의류 수거 캠페인 영상 ‘BRING IT’을 HM.COM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H&M은 꾸준히 진행해온 패션의 클로즈-더-루프(CLOSE THE LOOP)를 위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의류로 원자재나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 이 과정을 통해 매립지로 폐기되는 의류의 양은 현저히 줄어든다. ‘BRING IT’ 캠페인 영상은 매장에서 헌 옷이 수거된 이후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헌 옷의 다양한 활용 가치를 보여주는 스토리들을 소개하며 고객들에게 영감을 준다.

특히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H&M 코리아는 ‘BRING IT’ 캠페인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헌 옷을 매장으로 가져온 고객들이 의류 수거함 앞에서 사진 촬영 후 #HM #CLOSETHELOOP 해시태그를 포함해 개인 소셜미디어에 업로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4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바우처 2장을 받게 된다.

지난 2014년에 H&M은 재활용된 텍스타일 섬유로 만든 최초의 클로즈-더-루프(CLOSE THE LOOP) 컬렉션을 런칭하며 패션 업계에서의 중요한 도약을 시작했다. 이달 25일 재활용된 데님으로 만든 새로운 클로즈-더-루프(CLOSE THE LOOP) 컬렉션은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클로즈-더-루프(Close the loop)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H&M의 의식있는 여러가지 활동 중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다. 이 활동의 목표는 텍스타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더 이상 원치 않는 의류가 재활용되거나 재사용되어 새로운 상품을 위한 텍스타일 섬유를 만드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매립지에 버려지는 의류를 없애고 천연자원 보호를 목표로 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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