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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스키장에서 피부관리는 어떻게?
라이프| 2017-01-22 08:01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겨울철에는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스키장은 피부 자극 요소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로 피부 관리에 세심히 신경써야 한다. 스키장은 ‘하얀 사막’이라 불릴 만큼 피부 수분을 빼앗기기 쉬우며, 산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과 설원에 반사되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쉽게 자극받을 수 있는 장소다. 올 겨울 스키장에서도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사진=123RF]


▶수분크림으로 피부 보호=거센 칼바람에 맞서기 위해서는 탄탄한 수분 보호막 형성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 스키장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수분을 빼앗겨 건조해지기 쉽다. 때문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세라마이드나 히아루론산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된 수분 크림으로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씌어주는 것이 좋다.

▶꼼꼼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설원에 내리쬐어 반사되는 자외선은 바다나 들에서보다 3~4배나 더 많다. 뿐만 아니라 흰 눈에 반사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노화 등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할 경우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꼼꼼한 자외선 차단은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항목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50내외, PA+ 혹은 +++가 적당하며,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니고 다니기 간편한 선 스틱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피부 영양ㆍ진정으로 마무리=스키를 즐기고 난 후, 지치고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애프터 케어’가 매우 중요하다. 칼바람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붉게 달아오르고 예민해지기 쉽기 때문에 즉각적인 진정 케어가 필요하다. 진정 및 영양 성분이 고농축된 시트 마스크를 사용해 즉각적인 애프터 케어를 하도록 한다.

▶꽁꽁 언 피부, 따뜻하게 녹여야=스키를 탄 후 따뜻한 실내에 들어와도 오랜 시간 여전히 얼굴이나 발이 얼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꽁꽁 언 피부를 녹여줄 히팅 기능의 제품을 사용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히팅 제품을 사용할 땐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애프터 케어가 가능하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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