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원도의 부동산이 변화하고 있다. 속초를 중심으로 발달한 교통망과 함께 강원도는 올해 개통 예정인 인천-강릉 간 고속화철도의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부동산 특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동산 관련 이슈들에 관심을 가지는 수도권 및 외지인들의 영향으로 오히려 현지인들은 부동산에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강원도민들에게는 지금이 부동산 교육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 이균호 교수와 속초, 고성, 양양, 인제 지역 대표 대학인 경동대학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1기 도시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은 강원도 영동북부 최초의 교육과정이자 부동산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강의가 될 전망이다. 학기별 15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는 제1기 도시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시간에 진행되며 총 4개의 주제별 강좌로 구성된다.

이번 과정은 부동산 분야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을 위해 특화된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자랑하며,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과 함께 월요일에 진행하는 법원경매 과정도 수강할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과정이 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경동대학교가 지역 부동산 교육의 한 축으로서 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 바라며, 이번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