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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표창원 말 바꾸기, 사과 한번 더 해야”
뉴스종합| 2017-01-25 09:50
[헤럴드경제=이슈섹션]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시국비판 전시회 ‘더러운 잠’ 해명을 거세게 비판했다.

하 의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 의원과 조선일보의 인터뷰 기사 링크를 공개하며 “표 의원은 ‘더러운 잠’이 문제가 된 직후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전에 작품 내용을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표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공식 입장에서는 그림에 대해 사전 설명을 들었다고 말을 바꾸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말 바꾸기 했으니 사과 한번 더 해야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논란의 중심이 된 그림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다.

‘더러운 잠’에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그림 앞에 나체 상태의 박 대통령이 잠들어 있으며, 복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 사진과 ‘사드(THAAD)’라고 적힌 미사일, 강아지 두 마리가 놓여져 있다.

또한 박 대통령 옆에 최순실 씨가 ‘주사기 꽃다발’ 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더러운 잠’ 그림은 여성 누드화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돼 여권의 반발과 여성 단체들의 비난을 받았고, 표 의원은 그림을 승인하고 전시에 올린 이유로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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