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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IT 대안학교’서 4차혁명 설파한 文, “대통령직속 위원회 설치하겠다”
뉴스종합| 2017-02-01 10:27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대안학교인 ‘꿈이룸학교’에서 4차혁명과 관련,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꿈이룸학교는 예술과 IT를 접목한 콘셉트의 대안학교다. 문 전 대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장소 섭외부터 연설 형식까지 4차혁명을 부각시키는 행보를 택했다.

문 전 대표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 대강당에서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 토론회에 참석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차기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 기술혁명과 제도혁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공약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와 함께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와 4차혁명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그밖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잇는 제2의 벤처 육성 ▷중소기업 벤처 보호를 위한 공정거래 강화 ▷4차혁명 인재양성 ▷전기차, 자율주행차, 사울인터넷 전국 보급 ▷혁신도시 연계 등 4차혁명과 관련된 세부 공약도 밝힐 예정이다.

행사 곳곳에도 4차혁명을 고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날 토론회 장소인 꿈이룸학교는 2015년 설립된 대안학교로, 예술과 IT 기술을 접목한 문화예술분야 대안학교를 표방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도 일반적인 연설과 달리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진행한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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